환경부 연구용역으로 진행중인 통합공정도 작성 프로그램 시연차 서울대학교 배연정 박사님께서 내방해주셨습니다. 

통합공정도 작성 프로그램은 당초 통합환경인허가를 위한 통합공정도 작성시 단순 투여되는 업무량을 줄이기 위한 목적으로 진행되었습니다. 

그러나 진행되는 중에 현재의 통합환경인허가 작성지침에서 요구하는 통합공정도 작성양식을 구현하기에는 무리가 있었고, 

연구목적을 통합공정도 작성이 아닌 "21개의 엑셀시트를 조금 쉽게 작성할 수 있는 방향"으로 전환하였습니다. 

현재 개발된 프로그램을 사전 시연해본 결과, 다음의 결론을 얻었습니다. 

1. 계획서 작성시 21개의 엑셀시트 작성에 소요되는 시간을 단축시킬 수 있습니다. 

2. 특히, 배출시설이 많은 사업장에 대해서는 IPFD 프로그램이 유용하게 사용될 수 있을 듯 합니다. 

3. 이미 21개의 엑셀시트를 작성하였다면 작성내용을 프로그램으로 불러오기 하여 오류사항을 체크할 수 있고, 

   전/후단의 연결흐름을 PFD 형태의 네모박스 공정도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아래의 한계점도 지니고 있습니다. 

1. 21개의 엑셀시트 작성에 필요한 시간을 단축할 수 있지만 "기존인허가 검토 등의 과정"을 대신해줄 수 는 없기에 어차피, 

   기존 방식대로 P&ID와 기존인허가 서류 및 현장을 보며 배출시설/비대상배출시설 등을 파악하는 업무는 이전과 동일합니다. 

2. 배출시설이 300개 미만인 사업장의 경우 본 프로그램을 이용한 통합공정도 작성/엑셀 작성 시 시간단축의 의미가 퇴색될 수 있습니다. 

다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기존에 통합환경시스템 입력을 위해 불필요하게 많은 시간을 투여해서 작성해야만 했던 엑셀시트(특히 엑셀 7번, 9번)에 대하여 조금이나마 시간을 단축할 수 있게 된 것 만으로도 통합허가를 진행하는 입장에서는 큰 선물이라고 생각됩니다.